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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712_파블록 후기
    경험하는것들 2018. 7. 13. 03:13

    파블록 다녀왔다.

    샤워하고 노닥거리고 나니 고새 머릿속에서 느낀점들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후다닥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 후기.


    블록체인- 블록체인하는데

    흠 대충은 알겠는데 이게 뭘까.


    그렇다고 어어엄-청 관심있는 것도 아니라서 찾아보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다.


    뭔지 궁금하긴한데 뭐가 궁금한지 모르는 정도?


    게다가 갑자기 타뉴가 블록체인, 블록체인하더니 화폐를 발행하고 알려준다고 강의를 시작.




    7시 30분 시작이라 호다닥 왔는데

    케이터링 즐길시간으로 8시 시작.


    아는 얼굴도 많았고,

    케이터링 감자더미(?)랑 나쵸, 샐러드 맛있었다!


    '울어버릴거에요' 멘트에 아이스브레이킹 되서 편하게 강의들을 수 있었던 부분.



    1세션은 정의, 개념들을 알려주는 시간.

    노트북 챙겨오랬었는데, 살뜰히 챙겨와서 이해하는 부분 열심히 받아침.


    듣기만 하고 끝났으면 머릿 속에 둥둥 구름처럼 떠있다가

    사라졌을 기억이다.



    누구에게나 깔려있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을 활용해서 단박에 번개처럼 내리꽂게 하다니..


    제일 먼저 암호를 푸는 사람에게 보상이 주어지는데 협업할 시간 1도 없이 다들 너무 빨리..

    나도 하나 풀었지만! 쿄쿄 





    그렇지만 1세션이 끝나고 게임도 했는데도 궁금한 것 한가지가 사라지지 않아서 

    현업개발자이신 범준님께 물어봤지만 직접가서 물어보자고 해서


    성의님, 인블록 관계자분들에게 여쭤봤다.


    내가 물어보는 질문이 어찌보면 근본적인 질문이라고 했는데,

    '왜 무슨 이유로 풀으라고 하고, 보상을 거는가' 에 대한 것.


    쉬는시간 내내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이해는 갔다.


    솔직히 말하면 '블록체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는

    '겜덕' '컴덕' '개발자' 가 확실히 이해는 빠른 듯.


    채굴의 경우에도 게임으로 치자면,

    던전에 나가 돈벌어오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게임을 모른다면 '레디-플레이어-원' 영화를 추천한다.



    대충 이 세계관(?)을 이해하고 나니, 

    또 하나의 의문점이 들었던 건


    #인블록 분이 말씀하신,

    "블록체인 ≠ 암호화폐" 인데 -


    물론 아까 쉬는시간에 얘기를 들었지만 솔직히 그 한가지 예(농축산물 등급표)가 확- 와닿진 않았다.


    파블로가 설명을 정말 잘해줬던 부분이 이 부분!!!!

    (물론 개념설명 최고였지만)


    어쩔 수 없이 '암호화폐'가 이슈고 다들 익히 들어본 분야이니까 이걸로 설명을 하다가.

    "활용"파트에서 종류별로 주르르르륵 얘기해주는데 쑥쑥 들어와 꽂히더라.


    특히 내 경우에는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에 특화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 맘에 들더라.


    '암호화폐, 비트코인'으로 타임라인이 들쑥날쑥하며 난리가 났을 때,

    솔직히 나는 그 전 10월즈음 통장에 만원-이만원밖에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찔끔찔끔 사놓긴했다.


    그냥, 이정도는 재미삼아 해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물론 떨어진 지금도 손해는 안보고 있지만, (얼만큼 떨어져도 샀던 금액보다 높다.)

    알고 투자를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떤걸 알아야할지 답답해했던 부분이었는데.


    '백서' 부분에서 그 갭을 채웠다.


    가지고 있는 화폐의 백서를 찾아봐야겠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컴덕이라 컴퓨터학원에서 내내 살다시피했고

    학원에가면 DOS로 컴텨를 했고,(물론 게임도)

    간단한 수준의 프로그램 정도는 만들어봤다. 

    그 유명한 정보처리기능사(비주얼베이직)도 당연히 뗐고.

    어지간한 것들은 거의 다 해봤다.


    고등학교는 컴텨특화 학교에서 제의도 왔었던 것 같은데

    엄마가 엄청 싫어했던 것 같다.


    목표가 컴교과였는데 사람인생 알 수 없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왠만한 코드는 대충 읽을 수 있고,

    컴공과출신 오빠들이랑도 별 무리없이 대화도 하고.


    사실, 좀 최근에 그런 얘길 한 적있었다.

    나 다시 코드나 언어 배워서 개발자같은거 하면 어떻겠냐고,

    '뭐 좀 익숙해지면 새로운거 나오고 끊임없이 공부해야해' 라며

    아서라고 하더라.


    오늘 만났던 범준님도 그 얘기에 공감하던 눈치였다.


    강의가 끝나고 250%만족하고 너무 재밌었다.

    신이 나서 다음번도 오고 싶었고!!


    탄휴도 화폐를 발행할 정도로 되었는데,

    나라고 못할까? 싶은 자극ㅋㅋㅋㅋㅋ


    이건 직접들어야 알 수 있는 설명들이 많아서,

    탄휴, 파블로 입으로 재미난 강연 경험하기를!


    바로 다음 강연 예약이요:D


    요즘 나의 장난감은 브레드 보드인데,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를 코딩쳐서 원격으로 갖고 놀 수 있을 정도로 되고 싶다.


    아마 이게 연결고리가 되지 않을까?


    강연장에서 보기드문 교공과 사람도 만났다! 


    이래저래 전체적인 만족도는 300%


    내 친구 대단해~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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